21희망재단, 10만달러 종잣돈 기부 ‘코로나 극복 캠페인’ 전개

 

서류미비 가정·추방유예 청년등 우선 지원…독지가 후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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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불우 한인들을 돕기 위해 종자돈 10만 달러를 내놓고 한인사회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전개한다.

21희망재단은 7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더욱 취약계층으로 몰리고 있는 빈곤층 한인과 서류미비 한인가정,

추방유예 한인청년 등을 최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재단이 기부한

시드머니 10만 달러를 기반으로 한인단체와 기업, 개인 독지가들로부터 더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뒤 불우한

한인이웃을 돕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신분문제로 인해 정부보조나 실업수당은 물론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서류미비 한인들은

가장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직장과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들은 생계조차

이어나가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어디에도 도움을 호소할 곳이 없는 형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에 한인 독지가들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어 “초유의 위기 상황이 닥쳐왔지만 이럴수록 한인사회가 서로 돕고 협동심을 발휘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재단측은 불우한인 지원 대상은 한인 봉사기관들과 협조하여 추천받을 예정이다.
21희망재단이 전개하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이메일(21hopefoundation@gmail.com)

이나 전화(347-732-0503)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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