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배경

 

21대 뉴욕한인회장을 지낸 변종덕 전 회장이 215만 달러의 개인 자금을 출연해 한인 장학복지 공익재단 ‘21 희망재단(21 Hope Foundation)’을 설립했다. 재단은 뉴욕주정부와 연방정부에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고, 1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사장은 변종덕 재단 설립자가 맡았다.

 

 ‘21 희망재단’ 왜 만들었나

 

 ‘21 희망재단’ 이사진은 작년 12월 초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재단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변종덕 이사장은 “한인사회,우리 이웃을 위해서 돈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215만 달러를 출연했다. 그 중 200만 달러는 종자돈(시드 머니, seed money)로 재단 발전을 위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펀드 등에 투자해 이익금을 만들 예정이다. 나머지 15만 달러로 2020년 한해 동안 여러 복지 사업을 통해 한인 사회 이웃을 위해서 쓸 수 있게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단 설립 계기에 대해 변 이사장은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하기 전 뉴욕한인회의 기구인 ‘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뉴욕 한인사회에 어려운 분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보았다. 또 한인들이 이웃과 화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가족을 한국에 두고 미국에서 살면서 영주권이 없는 신분 문제 등으로 아파도 병원에도 못가는 경우도 많이 봐왔다. 여유가 생기면 한인사회 힘든 분들을 돕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고 밝히며 21대 뉴욕한인회장을 지냈고 회장 임기 이후 간부로 있던 분들과 만남을 30년이 넘도록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21'이라는 숫자를 붙였고, 마침 지금이 21세기다. 21세기의 희망을 갖게 하자는 의미에서 ‘21 희망재단’이라고 명명했다'

 

◆ 215만 달러는 시드머니 

 

변종덕 이사장이 재단을 설립하며 기탁한 215만 달러 중 15만 달러는 2020년 사업 예산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200만 달러는 2021년 이후의 예산 마련을 위한 시드머니로 사용된다.  매해 15만 달러 이상의 활동 예산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동원해 200만 달러의 시드 머니를 통해 더 많은 활동 기금을 마련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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