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마트에 갔다가 기사를 보기는 했는데..

보면서도 나한테 이런 기회가 올리가 없지.. 하면서 덮었었는데..

오늘은 저희 교회 집사님께서 한번 연락해보라며 신문 기사 끝부분에 있는

연락처를 사진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전화는 용기가 없고.. 어떻게든 아이들과 어려운 시기 살아 남아야겠기에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저는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니다. 남편은 한국에 저는 이곳에 원래부터 떨어져서 살았고,

처음에는 남편이 매달 보내주는 생활비로 빠듯하지만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몇년 전부터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고, 이혼 요구와 함께 생활비도 끊겼습니다.

한국 법이 미국과는 달라서 작정하고 안주는 양육비는 받아낼 길이 없을 뿐더러 여기 있는 저로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살아야 겠기에 불법체류자 신분에, Tax ID 없고, 영어 한마디 못하는 제가

있는 일을 찾은 것이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사간 동안 빨래, 청소, 음식 등을 도와주는 가사 도우미와

식당 주방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었는데, 이번 코로나19으로 인해 식당은 갑자기 문을 닫게 되었고,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곳들은 없게 되었습니다.

길이 너무 막막해서 한국에 있는 산다 하는 친구들에게 자존심 버리고 백만원만 빌려달라고, 상황이 나아지면

갚겠노라고 연락을 해봤는데.. 모두들 어렵다고만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알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두드렸습니다.

두서없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시는데 ! 내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이들은 지금 9학년, 3학년, 2학년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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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는 용기가 없고.. 어떻게든 아이들과 이 어려운 시기 살아 남아야겠기에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희망재단 2020.06.02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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