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희망재단’, 시드머니 10만달러 기부
개인·단체·기업들의 동참 호소해
서류미비·저소득층 한인가정 우선 지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으며 고통속에 처한 한인들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21 희망재단(21 Hope Foundation·이사장 변종덕·사진)’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인 동포를 돕기
위해 10만 달러에 달하는 시드머니를 쾌척,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인사회 각계 각층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변종덕 이사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인사회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재단이 나서 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최근 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며 “한인사회 비영리단체는 물론, 뜻있는 독지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아진 기금은 한인사회 서류 미비자 가정 및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 이사장은 “지금은 너 나 할 것 없이 한인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신분문제로 인해 정부보조나
실업수당은 물론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서류미비 한인들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희망 기금은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류미비자가 아니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및 기타 위급한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도 그 대상이 된다.
재단은 한인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해 지원 대상을 추천 받고, 재단측도 직접 나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21 희망재단’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장을 지낸 변종덕 이사장이 한인사회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재 215만달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재단은 한인사회 불우한 5가정을 선정, 각 가정에 2000달러씩을 전달했고, 한인 홈리스들의 쉼터인
뉴욕나눔의 집에 4000달러, 주님의식탁선교회에 3000달러씩을 각각 기부했다.
전화: 347-732-0503(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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