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장례식 치룬 유가족과 손자손녀들조의금 $7,200 21희망재단에 기부

 

최근 폐암으로 별세한 부친의 장례식 후 유가족과 손자손녀들이 조의금 7,200달러를 “코로나 사태로 생계가 어려운 한인 서류미비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1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5 10일 플러싱에서 부친 이명계씨(84)의 장례식을 치룬 미망인 이영희씨와 14녀의 자녀들그리고 고인의 손자,손녀 5명은 유가족만

참석할 수 있는 장례식에 여러 지인들이 조문객으로 방문해서 적지 않게 놀랐다고 했다.

“아버지가 이민오신 후 열심히 성실하게 사셨다평소 남을 도와주길 좋아하셨고장례식이 좋은 일로 잘 마무리 됐으면 하길 바랐다”는 유가족들은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하고귀한 조의금까지 전해준 지인들의 성의를 어떻게 하면 가장 뜻깊게 사용할 수 있을 지 가족회의를 열었다”고 했다.

 

특히 미국에서 태어난 고인의 손자손녀 5명도 모두 “조의금을 어려운 한인분들을 돕는데 사용하자”고 적극 뜻을 모았다.

고인의 미망인 이영희씨도 자녀와 손자손녀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한인분들을 돕는데 뜻을 모으는 것을 보고 무척 흐뭇해 하셨다고 했다.

 

유가족들은 가족회의에서 “최근 한인 서류미비자들을 적극 돕고 있는 21희망재단에 조의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이 일치되었다”며 13일 오후21희망재단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유가족 대표로 고인의 손자손녀 3명이 참석했다이날 유가족 대표인 장손녀 스테파니 박양은 21희망재단의 변종덕 이사장에게

직접 조의금을 전달했다.  

 

박양은 특히 명문 브라운대학과 포담 법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브루클린 검찰청 검사로 재직 중이며애니얼 리군과 이성민군은 각각 존제이 칼리지와

플레인에지 고교생으로 재학 중이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한인 서류미비자분들을 돕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오늘처럼 감동깊은 적이 없었다”며 “고인의 자녀분들이

조의금을 가장 어려운 한인분들을 위해 위해 기부하는 뜻이 너무나 훌륭하고또 미국에서 태어난 2세 손자손녀들이 이렇게 직접 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조의금을 전달해주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유가족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가족: 미망인이영희 / 첫째딸 이현주사위 박순홍 / 둘째딸 이현미 / 세째딸 이현실사위 이효만 / 네째딸 이현아 / 아들이동훈 며느리 정혜경.  

01.png

 

사진설명왼쪽부터 김용선 21희망재단 이사변종덕 이사장스테파니 박양애니얼 리군이성민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사랑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희망의 한인사회 만들어 나가자” file 희망재단 2020.05.27 149
249 “한인사회에 희망 퍼져나가길”…희망과 행복 주는 재단 될 것” file 희망재단 2020.05.27 140
248 “사랑하고,격려하고 희망 주는 한인사회 만들어 나가자” file 희망재단 2020.05.27 132
247 21희망재단, 새해 첫날 퀸즈 플러싱에 자체 사무실 개설 file 희망재단 2020.05.27 114
246 코로나로 생계 위협받는 한인들을 도웁시다 file 희망재단 2020.05.27 154
245 “코로나19로 생계 어려움 겪는 동포들 돕습니다 file 희망재단 2020.05.27 104
244 코로나19 탓 고통받는 한인 많다…서로 도우면 위기 극복 가능 file 희망재단 2020.05.27 119
243 ‘코로나 극복 캠페인’ 모금계좌 개설 file 희망재단 2020.05.27 137
242 “모국 대구·경북을 도웁시다” file 희망재단 2020.05.27 127
241 21희망재단, ‘뉴욕 나눔의 집’에 성금 4천달러 전달“ file 희망재단 2020.05.27 133
240 21희망재단, 주님의 식탁선교회에 3,000달러 지원 file 희망재단 2020.05.27 123
239 21희망재단에 걸려온 전화들…한인들 힘든 사연 ‘가득’ file 희망재단 2020.05.27 128
238 뉴밀레니엄뱅크, 코로나극복 캠페인 첫 테이프 file 희망재단 2020.05.27 136
237 21희망재단, 2주만에 한인 서류미비자 55명 도왔다 file 희망재단 2020.05.27 127
236 최영배 전 브루클린한인회장, 21희망재단에 마스크 1천장 기증 file 희망재단 2020.05.27 126
235 앤드류 박 변호사, 21희망재단에 기금 1만달러 전달 file 희망재단 2020.05.27 140
234 전 뉴욕한인네일협회 김용선 회장, 21희망재단에 5,000달러 기부 file 희망재단 2020.05.27 120
233 김의정 이사, 21희망재단에 3000달러 전달 file 희망재단 2020.05.29 111
232 뉴욕체육회, 21희망재단에 1000달러 전달 file 희망재단 2020.05.29 109
231 뉴욕한인회-21희망재단, 한인 취약계층 지원 캠페인 공동 전개 file 희망재단 2020.05.29 114
CLOSE